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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가스파리니-김학민 47점 합작, 최하위 KB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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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가스파리니-김학민 47점 합작, 최하위 KB 제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1.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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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크라운 기록한 우드리스 앞세운 KB손보에 3-1 완승, 승점 20 선착…흥국생명도 러브-이재영 활약으로 GS칼텍스에 3-1 승리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역시 하나보다는 둘이 강하다. 인천 대한항공이 가스파리니와 김학민의 활약을 앞세워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며 분전한 우드리스를 앞세운 구미 KB손해보험을 꺾었다.

대한항공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가스파리니(24득점)와 김학민(23득점), 진상헌(12득점)의 활약으로 최하위 KB손해보험에 3-1(25-23 25-22 23-25 25-21)로 이겼다.

▲ 인천 대한항공이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구미 KB손해보험과 2016~2017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김학민(왼쪽)과 가스파리니의 활약으로 3-1로 이기고 가장 먼저 승점 20에 도달했다. 사진은 천안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는 김학민. [사진=KOVO 제공]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7승 1패로 가장 먼저 승점 20을 밟은 팀이 됐다. KB손해보험은 1승 7패(승점 5)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양 팀의 맞대결에 기록은 거의 비슷했다. 서브 에이스는 6-6으로 같았고 블로킹은 대한항공이 14-10으로 KB손해보험에 앞섰지만 범실 역시 25-22로 많았다.

결국 승패를 가른 것은 양 팀 선수들의 공격력이었다. 대한항공에는 3명의 선수가 59점을 합작한 반면에 KB손해보험에는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우드리스(24득점), 이강원(12득점) 외에는 부진했다. 김요한(6득점)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4번의 세트를 치르면서 점수차는 많지 않았다. 그나마 가장 많은 점수차를 기록한 것이 4세트였다.

대한항공은 1세트 21-21에서 진상헌의 블로킹에 이은 가스파리니의 스파이크 서브 성공으로 23-21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결국 24-23에서 진상헌의 속공이 성공되면서 첫 세트를 잡았다.

2세트에서도 23-22에서 가스파리니의 오픈 공격과 김학민의 백어택으로 연속 2점을 따내며 2-0으로 앞서간 대한항공은 3세트를 아쉽게 2점차로 내줬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마지막 4세트 21-19 상황에서 김학민의 백어택 공격에 이어 가스파리니의 2연속 서브 에이스로 단숨에 24-19를 만들어냈다.

KB손해보험이 2점을 만회하긴 했지만 진상헌이 속공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대한항공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 인천 흥국생명이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 서울 Kixx와 2016~2017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이재영(왼쪽), 러브의 활약으로 3-1로 이기고 2위가 됐다. [사진=KOVO 제공]

앞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인천 흥국생명이 러브(37득점)와 이재영(25득점) 쌍포 활약으로 알렉사(35득점)와 이소영(18득점)으로 맞선 GS칼텍스 서울 Kixx를 3-1(25-19 31-33 25-23 25-19)로 꺾었다.

GS칼텍스와 1, 2세트를 교환한 흥국생명은 3세트 23-23에서 러브와 이재영의 연속 오픈 공격으로 2-1로 앞서갔다. 이어 4세트에서도 21-19에서 이재영의 2연속 공격 성공과 GS칼텍스의 2연속 실책으로 4점을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은 5승 2패(승점 14)로 선두 화성 IBK기업은행(5승 2패, 승점 16)과 승점차를 2로 줄였다. GS칼텍스(2승 5패, 승점 6)는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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