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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봉 거미손' 한국전력, 임도헌 없는 삼성화재 누르고 대한항공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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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봉 거미손' 한국전력, 임도헌 없는 삼성화재 누르고 대한항공 추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1.17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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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알레나 37점, 현대건설에 완승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수원 한국전력이 임도헌 감독이 급체로 자리를 비운 대전 삼성화재를 풀세트 접전 끝에 물리치고 3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전력은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2(22-25 25-23 25-27 25-21 15-9)로 삼성화재를 물리쳤다.

시즌 5승(3패)째를 거두며 승점 2를 보탠 한국전력(승점 16)은 삼성화재(승점 15)를 1점차로 따돌리고 선두 인천 대한항공(7승 1패, 승점 20)을 추격했다.

▲ 한국전력이 2시간 24분에 걸친 혈전 끝에 삼성화재를 물리치고 2위를 수성했다. [사진=KOVO 제공]

2시간 24분에 걸친 혈투였다. 한국전력은 바로티, 전광인, 방신봉, 윤봉우, 서재덕 등 5명이 두자릿수 점수를 뽑는 고른 공격 분포로 삼성화재를 힘겹게 했다.

베테렝 센터 방신봉은 양팀 최다인 블로킹 8개와 속공 5개로 13점을 뽑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바로티가 팀내 최다인 29점을 올렸다.

삼성화재 외국인 타이스는 백어택 11개, 블로킹 5개, 서브에이스 2개 포함 양팀 최다인 37점을 올렸지만 범실을 10개나 저질러 고개를 숙였다.

2,3위 간의 맞대결답게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삼성화재는 임도헌 감독이 급체로 병원을 찾는 악재 속에서도 고희진 코치의 지휘 아래 힘을 똘똘 뭉쳐 1,3세트를 잡는 투혼을 발휘했다.

한국전력은 방신봉이 중앙에서 중심을 잡은 가운데 바로티와 전광인, 서재덕 삼각편대가 고르게 터져 2,4세트를 잡고 파이널 세트로 승부를 돌렸다.

5세트 승부는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10-9까지는 팽팽했지만 한국전력이 내리 5점을 따내는 집중력을 발휘한 반면 삼성화재는 체력에 한계를 노출하며 자멸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서는 대전 KGC인삼공사가 알레나의 37점 원맨쇼에 힘입어 수원 현대건설을 3-1(25-22 27-25 26-28 25-19)로 물리쳤다.

KGC인삼공사는 ‘높이’의 현대건설을 상대로 블로킹에서 10-9로 앞섰고 끈질긴 수비 뒤 알레나를 적극 활용하는 전략으로 재미를 톡톡히 봤다.

현대건설은 에밀리가 22점, 황연주가 19점, 양효진이 15점으로 각자 몫은 했지만 상대보다 9개 많은 범실 28개로 스스로 경기를 그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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