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프랑스 코미디 영화 '컬러풀 웨딩즈'가 4쌍의 다국적 국제 결혼 이야기로 눈길을 끈다.
영화는 프랑스 상류층 딸 부잣집 클로드 부부의 세 딸이 각각 아랍인, 유태인, 중국인과 결혼한 데 이어 막내 딸까지 아프리카인 예비 사위를 데려오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다. . 프랑스에서 개봉하자마자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000만 관객을 동원, 역대 프랑스 개봉작 중 흥행 7위에 오른 화제작이다.
이는 서로 국적과 문화가 다른 캐릭터들이 만나 오해와 불편을 딛고 가족이 되는 스토리가 글로벌 시대를 사는 관객에게 짙은 공감을 형성하며 웃음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애지중지 키운 세 딸에 이어 마지막 희망이었던 막내 딸까지 아프리카인 사위를 데려오자 멘탈 붕괴에 빠지는 프랑스인 장인 클로드의 모습이라든가 결혼식을 앞두고 아프리카인 사돈과 사사건건 충돌하며 몸개그까지 펼치는 모습은 큰 웃음을 유발한다.
필립 드 쇼브홍이 메가폰을 잡고 프레드릭 벨, 엘로디 퐁탕, 크리스티앙 클라비에 등이 출연한다. 프랑스 원재는 '대체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이다.
'언터처블: 1%의 우정' 이후 최고의 휴먼 코미디라는 찬사를 끌어낸 '컬러풀 웨딩즈'는 오는 10월16일 관객에게 특급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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