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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심청' '디스 이즈 모던'으로 남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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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심청' '디스 이즈 모던'으로 남미 공연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0.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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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창단 30주년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이 오는 10월24일부터 11월1일까지 남미 콜롬비아 보고타 공연을 진행한다.

‘발레 한류’를 선도하고 있는 UBC의 대표 창작 발레 '심청'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안무가 한스 반 마넨, 나초 두아토, 이어리 킬리안의 모던발레 4편을 모은 '디스 이즈 모던'으로 한국 발레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80명에 이르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10월10일부터 11월9일까지 열리는 한국문화 주빈국 행사인 '코리아 컨템포러리´의 메인 행사로서 콜롬비아 아시아-이베로아 메리카 문화재단과 훌리오 마리오 산토도밍고 마요르 극장의 공동 초청으로 이뤄졌다.

▲ 모던발레 '디스 이즈 모던'

문훈숙 UBC 단장은 "남미 초청 공연은 처음이라 사명감이 크다"며 "'심청'을 통해 클래식 발레로 표현된 한국 고유의 정서를 남미에 소개하고, 유럽 거장들의 모던발레를 통해서는 한국 발레가 세계 수준에 와 있음을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심청'은 2008년 라틴 그래미상을 수상한 100명의 보고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예정이다.

10월25일 열리는 '심청' 공연에는 콜롬비아의 정치, 사회, 문화계 오피니언 리더 300명이 초청돼 특별 리셉션을 마련하며 엘띠엠뽀, 엘에스펙타토르, RCN 등 콜롬비아 주요 언론이 집중 보도할 예정이다. 콜롬비아 공영방송 카날 캐피털은 '심청' 공연을 생중계한다.

▲ 창작발레 '심청'

'심청'은 10월24~26일, '디스 이즈 모던'은 10월31일~11월1일 훌리오 마리오 산토도밍고 마요르 극장에서 열린다.

한편 '코리아 컨템포러리´ 프로그램에는 유니버설발레단 공연 외에 한국 사물놀이와 보고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마당 협주곡'(강준일 곡) 협연 (11월8일), 정수년 해금연주가 및 한국 솔리스트들의 리사이틀(8일), 김빈 ‘한지 컬렉션’ 전시회(10월10일~11월9일)가 포함돼 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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