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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 소문난 찜닭 맛집 안동 '중앙찜닭'과 진주 '진주통닭'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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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 소문난 찜닭 맛집 안동 '중앙찜닭'과 진주 '진주통닭' 찾아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1.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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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이 2000년대를 주름잡았던 인기메뉴인 찜닭 맛집을 찾아 나섰다.

19일 오후 5시 40분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찜닭과 치킨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백종원이 먼저 찜닭 맛집으로 안동찜닭의 본고장인 경북 안동의 찜닭 맛집 '중앙찜닭'과 경남 진주의 찜닭 맛집 '진주통닭'을 찾았다.

SBS '백종원의 3대천왕' 경북 안동 안동찜닭 맛집 '중앙찜닭'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백종원이 먼저 찾은 찜닭 맛집은 역시 찜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경북 안동의 찜닭 맛집인 '중앙찜닭'이었다. 안동찜닭의 본고장인 안동의 안동구시장에는 수많은 찜닭집이 몰려 있어서 어느 집에 들어가도 기대 이상의 맛을 선사한다고.

백종원은 찜닭이 나오자 "서울에서 먹던 것보다 국물이 많은 것 같다"며 먼저 안동찜닭의 국물이 흥건하게 배어든 당면을 먼저 맛보고는 공기밥을 시켜 당면을 가위로 자른 후 밥과 비벼서 먹었다. 이어 백종원은 닭고기는 반찬으로 즐기며 안동찜닭을 제대로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이 다음으로 찾은 곳은 찜닭에서는 경북 안동과 더불어 일가를 이룬다는 경남 진주의 '진주통닭'이었다. 백종원은 "진주에서는 찜닭이 아니라 닭찜이라고도 하는데, 진주 분들은 안동의 찜닭은 찜닭이 아니라고 할 정도"라며 진주찜닭의 위엄을 설명했다.

SBS '백종원의 3대천왕' 경남 진주 진주닭찜 맛집 '진주통닭'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진주통닭'의 진주닭찜은 간장이 기본 베이스로 건고추를 넣어 칼칼한 맛을 더하는 안동 찜닭과 달리 고춧가루 베이스로 빨갛게 볶아내는 것이 특징. 백종원은 "닭볶음탕을 졸여놓은 것 같은 모습"이라며 먼저 국물을 떠먹어본 후 "달작지근한 매운 맛"이라고 설명했다. 

진주닭찜의 또 다른 특징은 호박, 연근 등 일반적인 닭볶음탕에서는 보기 힘든 씹히는 식감이 좋은 채소들이 들어간다는 것과, 찜닭하면 생각나는 당면이 들어가있지 않다는 것. 백종원은 '진주통닭'의 닭찜에 대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닭볶음탕을 센불에 졸여서 육질이 잘 살아있는 느낌"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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