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SNL코리아'에서 성대모사의 달인 정성호가 장기인 한석규 성대모사로 돌아왔다.
19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 tvN 'SNL코리아'에서 정성호는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를 패러디한 '낭만닥터 정사부'에서 한석규가 연기한 '김사부'의 캐릭터인 '정사부'를 연기했다.
'SNL코리아'를 통해 국내 최고의 성대모사의 달인이자 천의 얼굴을 가진 코미디언으로 불려온 정성호는 2006년 MBC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야'의 한 코너인 '주연아'에서 한석규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도 정성호는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김명민이 연기한 '강마에'를 비롯해 '나는 가수다'의 임재범 패러디, 'SNL코리아'에서 박근혜 당시 대통령 후보를 비롯해 '황해'의 하정우, '타짜'의 김윤석, 종이접기 달인 김영만 교수, '그것이 알고싶다'의 김상중, 수영선수 박태환, 홍콩 영화배우 성룡 등 수많은 스타들의 목소리와 얼굴표정을 따라하며 '천의 얼굴'로 불려왔다.
'낭만닥터 김사부'가 방송을 시작하고 한석규가 독특한 말투로 '김사부'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SNL코리아'에서 정성호가 다시 한 번 원조 한석규의 성대모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고, 19일 방송에서 '낭만닥터 정사부'를 통해 한석규의 목소리 뿐 아니라 얼굴표정까지 따라하며 한석규 성대모사 원조다운 실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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