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플롯초점Q]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김창완의 자식들, 한 집에 모이기 시작하며 유산 상속 둘러싼 갈등 시작
상태바
[플롯초점Q]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김창완의 자식들, 한 집에 모이기 시작하며 유산 상속 둘러싼 갈등 시작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1.20 0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성인이 된 후 각기 다른 이유로 떨어져 살던 김창완과 김혜옥의 4남매가 김창완의 집으로 모두 모이게 되며 유산상속을 둘러싼 길고 긴 갈등을 시작했다.

19일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극본 조정선·연출 이대영 김성욱) 3회에서는 한형섭(김창완 분)과 문정애(김혜옥 분)의 큰아들인 한성훈(이승준 분)과 큰며느리 서혜주(김선영 분)가 사업에 실패해 부모님 집으로 리턴한 것을 시작으로, 4남매가 모두 한 집에 모이는 과정이 그려졌다.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둘째 한성식(황동주 분)은 자신의 짐이 더 많다는 이유로 형인 한성훈(이승준 분)이 식구가 한 명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하로 내려가라며 다툰다. [사진 =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방송화면 캡처]

큰아들 이승준과 큰며느리 김선영은 남편 이승준의 사업이 실패하며 일단 두 달만 김창완의 집에서 얹혀 살기로 한다. 여기에 철없는 둘째 한성식(황동주 분)과 둘째 며느리 강희숙(신동미 분)도 전세값을 갑자기 1억이나 올려달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집을 뺏다며 대뜸 김창완의 집으로 이삿짐을 실고 달려온다.

자식들 다 키워서 내보냈더니 식솔들까지 데리고 돌아오는 모습에 어머니 김혜옥은 뒷목을 잡고 쓰러지고, 김창완은 일단 두 아들을 거두기로 한다. 하지만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는 둘째 황동주는 형 이승준에게 지하방으로 가라며 자신이 1층을 쓰겠다고 우겨서 결국 이승준에게 1층집을 빼앗는다.

여기에 여행작가로 3년 동안 세계일주를 하고 드디어 한국에 돌아온 김창완의 조카 한정은(이수경 분)과 해외근무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한성준(이태환 분), 그리고 아직 돌아오지 않았지만 조만간 합류할 김창완의 외동딸 한정화(오연아 분)까지 모두 김창완의 집에 모이게 될 예정이어서 한바탕 난리가 예상되고 있다.

심지어 둘째 며느리 신동미는 남편에게 김창완이 가진 빌라 건물의 시세가 무려 50억 원 정도 간다며 아버님에게 잘 보여서 이 건물을 상속받자고 충동질을 하며 앞으로 시작될 기나긴 김창완과 김혜옥 부부의 유산상속 분쟁의 씨앗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사진 =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방송화면 캡처]

그리고 이 난리통에 마지막으로 합류할 사람은 오귀분(김용림 분)과 오동희(박은빈 분)가 될 예정이다. 김용림과 박은빈은 박은빈의 오빠이자 김선영의 동생인 서철민(서동원 분)이 이태환과 이승준에게 친 사기로 인해 집도 없는 신세가 됐고, 고시원과 찜질방을 전전하다가 김창완의 배려로 인해 방배동 건물의 옥탑방에서 살게 될 예정이다. 

이렇게 주요 등장인물들이 모두 김창완과 김혜옥의 방배동 건물에 모이게 되면서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오동희(박은빈 분)와 한성준(이태환 분), 한정은(이수경 분)과 이현우(김재원 분) 등 이제 20대인 네 청춘남녀의 풋풋한 로맨스를 자연스럽게 전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동시에 큰아들 내외인 한성훈(이승준 분)과 서혜주(김선영 분), 둘째 내외인 한성식(황동주 분)과 강희숙(신동미 분) 사이에서 한형섭(김창완 분)의 유산과 건물을 상속받기 위한 치열한 자존심 대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과연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청춘 로맨스와 유산상속을 둘러싼 막장 가족드라마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