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을 다룰 것으로 예고해 기대를 모았던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폭발적인 시청률 상승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무려 19.0%(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기록한 8.1%보다 무려 두 배 이상인 10.9% 포인트가 상승한 수치다.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대통령의 시크릿'이라는 제목으로 세월호 참사 당시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을 추적하면서 동시에 차움병원과 박근혜 대통령의 커넥션, 최순실 게이트 등에 대해 파고들었다.
'최순실 게이트'로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고, 100만 인파가 광화문 광장에 모여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퇴진을 주장하며 전국이 들끓고 있는 시기, '그것이 알고싶다'는 시청자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미스테리인 '일곱시간의 비밀'을 다룰 것을 예고했고, 시청자들은 '그것이 알고싶다'의 시의적절한 타이밍과 용기에 높은 시청률로 화답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에 시청자들의 이같은 폭발적인 관심이 모이며 같은 시간에 방송된 MBC '마리텔'은 2.4%라는 역대 최저 시청률을 받아들었고, 최근 연이어 3% 시청률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보이던 JTBC '아는형님'도 2.178%라는 부진한 시청률을 받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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