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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득점의 신' 호날두-메시, 해트트릭 대결은 누가 앞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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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득점의 신' 호날두-메시, 해트트릭 대결은 누가 앞서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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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에서는 호날두가 13번 앞서, UCL에서는 메시가 최다 7회 달성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세기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의 골 대결은 연일 세간의 이목을 끈다.

대회를 가리지 않고 경기 당 한 골씩은 책임지는 호날두와 메시이기에 첫 골이 일찍 터질 경우, 멀티골 혹은 해트트릭 여부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간다.

이번에는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세웠지만 메시는 아예 뛰지 못했다.

호날두는 20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원정경기서 프리킥, 페널티킥, 필드골로 해트트릭을 세우며 레알의 3-0 완승을 견인했다.

호날두는 이로써 리그에서만 39차례나 해트트릭을 쌓았다. 

리그 통산 해트트릭에서만큼은 호날두를 따라올 골게터가 보이지 않는다. 호날두 못지않은 ‘득점 제조기’인 메시가 리그에서 26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했기 때문. 그나마 올해 3월 4일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해트트릭을 세운 것이 가장 최근의 몰아치기 골사냥이다. 2016~2017시즌에는 아직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무대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로 옮기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메시는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서만 총 7차례의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지난달 20일 맨체스터 시티와 C조 리그 3차전에서 빼어난 돌파 능력과 위치 선정 능력을 발휘, 3골을 휘몰아친 것.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하며 호날두에 2회 앞서 있다.

호날두는 지난 4월 13일 볼프스부르크와 2015~2016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3골을 넣은 것이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해트트릭이다. 한때 메시와 해트트릭 횟수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메시가 두 차례 더 기록함으로써 뒤처지게 됐다. 호날두는 2016~2017시즌에는 아직 기록한 경기가 없다.

호날두와 메시는 역대 최고의 축구스타라는 평가를 받는 '득점의 신'들인 만큼, 골뿐만 아니라 해트트릭 경쟁으로도 팬들의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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