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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의 우리은행 개막 7연승, 올해도 지는 법을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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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의 우리은행 개막 7연승, 올해도 지는 법을 잊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1.2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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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지는 법을 잊었다. 4년 연속 통합우승에 빛나는 최강 아산 우리은행이 이번 시즌에도 패배를 모른 채 질주하고 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20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DB생명 여자프로농구(WKBL) 2라운드 원정경기서 구리 KDB생명을 70-67로 눌렀다.

개막 7연승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승률 0.800(28승 7패), 챔피언결정전 3연승의 퍼펙트 우승을 일군 우리은행은 통합 5연패를 향해 거침없이 전진하고 있다.

▲ 우리은행 선수단이 20일 KDB생명전을 이긴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개막 7연승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베테랑 포워드 임영희가 가장 빛났다. 양팀 최다 득점인 20점에 리바운드나 7개나 건졌다. 존쿠엘 존스는 16점 9리바운드, 양지희는 10점으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시소게임이었다. 양팀은 시종일관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침묵한 가운데 KDB생명의 에이스 이경은과 카리마 크리스마스를 막지 못해 고전했다.

그래도 우리은행은 우리은행이었다. 모니크 커리와 양지희, 임영희가 착실히 스코어를 쌓아 승기를 잡았고 존스의 저돌적인 골밑 돌파로 승리를 확정했다.

KDB생명은 크리스마스가 20점 10리바운드, 이경은이 14점 4어시스트, 한채진이 12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대어를 낚지 못했다. 3승 4패, 공동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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