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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수술 트라우마 덮친 유연석에게 한 소리 "그 수술 책임자 바로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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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수술 트라우마 덮친 유연석에게 한 소리 "그 수술 책임자 바로 너야"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1.2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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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유연석이 수술을 하던 중 과거 수술 실패의 트라우마가 발작했다.

21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돌담병원에는 졸음운전을 하던 트럭에 치인 자전거 동호회 환자들이 쏟아져 들어온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 [사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화면 캡처]

일손이 모자르자 김사부(한석규 분)는 한 환자를 수술하면서 강동주(유연석 분)에게도 다른 환자의 수술을 혼자 맡으라고 지시한다. 강동주 역시 돌담병원에 사표를 내고 그만두려다가 김사부의 정체가 과거 자신을 치료해주고 의사로서 나아갈 용기를 준 부용주라는 사실을 알고는 기꺼이 돌담병원에 남기로 했다.

하지만 이 수술은 유연석에게 큰 위기로 다가왔다. 교통사고를 당한 자전거 동호회 사람들은 바로 과거 모두 암에 걸렸다가 암을 극복한 사람들이었고,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유연석은 복부를 연 후 갑자기 출혈이 이어지게 되자 간암이 재발했다고 판단한다.

그 순간 유연석은 거대병원에서 생존확률이 거의 없던 응급 VIP 환자의 수술을 맡았다가 실패한 기억을 떠올리며 메스를 손에서 놓고 말았다. 유연석은 울먹이며 더 이상 수술을 할 자신이 없다고 했고, 장기태(임원희 분)는 유연석을 다시 일으켜세우기 위해 다른 수술실에서 수술 중인 한석규에게 전화를 걸었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 [사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화면 캡처]

한석규는 자신의 수술을 진행하면서 유연석에게 "그 수술 너가 결정해. 그 수술 책임자는 바로 너야. 하지만 나중에라도 그 때 내가 그 환자를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 수 있어"라며 유연석에게 선택을 맡기고 전화를 끊었다. 그 말에 못하겠다고 울먹이던 유연석은 다시 마음을 붙잡고 수술에 나섰다.

한석규는 자신의 수술을 마무리한 후 봉합을 윤서정(서현진 분)에게 맡긴 후 급히 유연석의 수술실로 달려갔고, 유연석의 수술을 옆에서 지켜보며 유연석에게 적절한 어드바이스를 던져주며 수술을 성공으로 이끌었고, 유연석 역시 VIP 환자를 죽인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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