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아시아 콘서트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루마는 지난 10월4일 말레이시아 플리네리 홀 공연과 8일 홍콩 스타홀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다. 올해 4월 싱가포르 공연을 치른 뒤 말레이시아, 홍콩 지역 팬들의 요청에 따라 열리게 됐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이루마의 지난 앨범들이 연주음반으로는 이례적으로 플라티넘 앨범에 등극하는 등 현지 공연 요청이 쇄도했다.
이루마는 공연에 앞서 말레이시아 및 홍콩 매체들과 인터뷰로 바쁜 일정을 소화했으며 특히 홍콩에서는 대규모 시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매체들이 이루마의 첫 홍콩 공연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공연에서는 피아노 연주 뿐만 아니라 관객과의 이벤트를 직접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루마의 선율에 매료된 현지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한동안 공연장을 떠나지 못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동안 호주, 독일, 유럽 및 아시아 전역에서 피아노 연주 음악을 선사하며 클래식 한류를 선도해온 이루마는 올해 11월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루마의 Heart'라는 타이틀로 자신의 숨겨진 명곡을 비롯해 '멜로디의 재해석' 등 흥미로운 코너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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