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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2라운드 정체 탈피책은? '공격 루트 넓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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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2라운드 정체 탈피책은? '공격 루트 넓히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2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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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다른 루트가 뚫리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

김상우 서울 우리카드 감독이 2라운드 슬럼프 탈출 방법으로 공격 루트 다양화를 내세웠다. 부하가 걸린 곳에서 벗어나 다른 곳에서 공격이 터지면 팀 전체가 살아날 것이라는 계산이다.

김상우 감독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인천 대한항공과 2016~2017 V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최근 정체된 팀 분위기에 대해 설명했다.

▲ 김상우 감독이 최근 정체된 팀 분위기를 언급하며 선수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사진=스포츠Q DB]

1라운드 3승 3패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2라운드에서 1승 2패로 주춤한 상황이다. 대전 삼성화재에 이겼지만 수원 한국전력, 안산 OK저축은행에 모두 패해 팀 분위기가 조금 처져있다.

특히 외국인 공격수 파다르의 결정력이 떨어진 상태다. “단신이고 공격점유율이 높은데다, 구력이 짧은 상황에서 공격이 안 되다보니 막히는 게 있는 것 같다”며 말문을 연 김상우 감독은 “다른 루트에서 뚫리면 회복이 될 거라 본다. 팀 분위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앙 공격이 잘 풀려야 한다는 진단도 곁들였다. “오늘은 왼쪽과 중앙에서 원활히 득점이 나야 한다. 선수들에게는 편하게 하라고 주문했다”면서 “우리가 속공 점유율과 센터를 합친 공격 포인트가 가장 낮다. 막상 경기에 들어가면 중앙으로 공이 잘 안 가더라. 앞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으뜸과 나경복 등 레프트 자원의 분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상우 감독은 “신으뜸은 작년보단 나아졌지만 조금더 버텨줘야 한다. 나경복은 하루빨리 감을 찾아야 우리가 시즌 중‧후반을 소화하는 데 수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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