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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김무성, 내각제 개헌 필요성 강조 "제왕적 대통령제 문화로 5년 마다 비극 반복…여야간 극한 대립 정치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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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김무성, 내각제 개헌 필요성 강조 "제왕적 대통령제 문화로 5년 마다 비극 반복…여야간 극한 대립 정치 청산"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1.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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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JTBC '뉴스룸'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출연해 손석희 아나운서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24일 오후 8시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아나운서는 최근 대선 불출마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내각제 개헌 등을 선언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를 스튜디오로 초청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JTBC 뉴스룸'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사진 =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김무성 전 대표는 먼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의 연대설에 대해서는 고개를 저으며 "제가 추구하는 것은 건전 보수"라고 말하며 새누리당 내에서 계파가 분리되어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것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무성 전 대표는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국정농단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 제왕적 대통령제 문화에 있다며 내각제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무성 전 대표는 "대통령에게 모든 권한이 집중되는 제왕적 대통령제 문화로 인해 측근 비리, 친인척 비리 등 5년 마다 비극이 반복되고 있다"며 김무성 전 대표가 주장하는 개헌이 대통령제 중심의 현행 헌법과는 달리 의원내각제를 중심으로 하는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무성 전 대표는 내각제 중심의 개헌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도 "국회에서도 여야간의 치열한 대립이 반복되고 있는데, 이것은 야당 입장에서는 대통령을 끌어내려야만 야당이 살기 때문"이라며 현재의 대통령제로는 국회에서 야당의 국정 발목잡기가 끊일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 영도구가 지역구인 김무성 전 대표는 지난해 차기 총선에 불출마할 것을 선언하며 이번 대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정계은퇴의 가능성도 암시했던 것에 대해서, 내각제 중심의 개헌이 이뤄질 경우에는 총선 불출마는 재고해보겠다고 밝혀 향후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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