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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2016' 우승후보 김영근 '슈스케' 역대급 무대…재즈 보컬 웅산 'I Sing The Blues'에 찬사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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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2016' 우승후보 김영근 '슈스케' 역대급 무대…재즈 보컬 웅산 'I Sing The Blues'에 찬사 쏟아져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1.2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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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슈퍼스타K 2016'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불리는 '지리산 소울' 김영근이 여태껏 보지 못한 재지(Jazzy)한 무대로 극찬을 받으며 '슈스케'의 역대급 무대를 탄생시켰다.

2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 2016'에서는 일곱 명의 심사위원들이 TOP 7 참가자들의 무대와 선곡을 프로듀싱하는 미션이 펼쳐졌다. 

엠넷(Mnet) '슈퍼스타K 2016' [사진 = 엠넷(Mnet) '슈퍼스타K 2016' 방송화면 캡처]

1라운드 '20초 타임배틀'부터 투박한 외모와 달리 진정성이 느껴지는 보컬로 줄곧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혀온 김영근은 첫 생방송 무대이자 TOP 7 경연인 이날 무대에서 심사위원 길의 프로듀싱 속에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의 'I Sing The Blues'를 선택했다.

길은 김영근에게 그동안 보여준 감성 발라드 보컬과는 다른 무대를 선보여보자며 블루스 재즈를 바탕으로 재지한 감성이 밴드와 함께 펼쳐지는 'I Sing The Blues'를 선곡했다. 김영근은 단정한 정장을 입고 무대에 올라 밴드의 연주 속에 기대 이상으로 재즈의 리듬을 소화해내며 찬사를 받았다. 

특히 김영근은 앞선 참가자들이 다소 불안한 음정을 보여준 것과 달리 후반부의 폭발적인 애드립마저 뛰어난 가창력으로 소화해내 역시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프로듀싱을 맡은 심사위원 길은 김영근의 무대에 "정말 만족합니다"라고 흐뭇해하며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 중 이렇게 리듬을 타며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참가자가 누가 있었을까?"라며 어제 삼겹살 회식의 힘이라고 말했다.

심사위원 김범수는 "아마 제가 프로듀싱을 했어도 길 심사위원과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라며 "눈을 뜨고 보면 이제 막 상경한 시골내기인데, 눈을 감고 들으면 20년 재즈한 보컬같은 연륜이 묻어나는 무대"라며 무려 96점을 선사했다. 심사위원 거미도 "예선부터 김영근이 이런 재지한 무대를 했으면 했다"며 역시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선사했다. 다른 심사위원들 역시 90점대의 높은 점수를 선사하며 김영근은 평균 93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우승후보다운 위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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