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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택시'·'미운우리새끼' 박수홍, '갱춘기' 맞은 그의 제 2의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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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택시'·'미운우리새끼' 박수홍, '갱춘기' 맞은 그의 제 2의 전성기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11.3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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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갱춘기'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박수홍이 '택시'에서 자신만의 솔직한 입담을 펼쳐 화제다.

29일 박수홍은 tvN '택시'에 출연, 최근 SBS '미운우리새끼'로 주목받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털어놨다. 박수홍은 '미운우리새끼'에서 클럽을 사랑하고 뒤늦게 외모를 신경쓰는 등 '갱춘기' 증상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택시' 박수홍 [사진 = tvN '택시' 방송화면 캡처]

박수홍은 이날 '택시'에서 함께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는 어머니에 대해 "요새 인기를 느끼신다. 슈퍼에 가도 립스틱 하나라도 바르고 가신다. 심지어 출연료도 받으시니 너무 행복해 하시더라"라며 '미운우리새끼'로 변화한 어머니의 일상에 대해 밝혔다.

박수홍은 클럽에 대한 질문에 "지난 생일에도 갔다"며 여전한 '클러버'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미운우리새끼'는 미혼 독거 남성들의 일상을 어머니들의 시선으로 풀어내며 금요 심야 예능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수홍은 평소 반듯한 이미지의 방송인이지만 '미운우리새끼'에는 철 없는 사춘기 소년으로 돌아가 일탈을 즐긴다. 그의 '늦바람'에 시청자들은 웃음짓고 응원의 박수룰 보내기도 한다.

박수홍은 2000년대 초반, 박경림과 함께 '박고테'를 결정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당시 그의 이미지는 '건실한 청년 개그맨', '젠틀맨'이었다. 그런 그가 불혹의 나이를 넘어 '갱춘기'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것은 새롭다.

박수홍의 뒤늦은 사춘기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분명한 것은 시청자들은 그의 일탈에 공감과 응원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운우리새끼'에 이어 '택시'에서 진솔한 '갱춘기' 토크를 보여준 박수홍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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