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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망, 그는 누구? 주목받던 '아역스타', 이영애·김원희 아역 맡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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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망, 그는 누구? 주목받던 '아역스타', 이영애·김원희 아역 맡기도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12.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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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뒤늦게 사망 소식이 알려진 이정후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정후는 암 투병 끝에 사망, 지난 12일에 발인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후는 90년대에 인기 드라마에서 아역으로 활약한 '아역 스타' 출신의 배우다.

영화 '휘파람 부는 여자' 당시 이정후 [사진 = 영화 '휘파람 부는 여자' 제공]

이정후는 1990년 영화 '젊은 날의 초상'으로 데뷔, 이후 1995년 영화 '휘파람 부는 여자'에서 김현도의 아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다. 1995년 SBS 방영된 '장희빈'에서는 인현왕후인 김원희의 아역을 맡기도 했다. 또한 KBS '서궁'에서는 주인공 이영애의 아역, '첫사랑' 이승연의 아역을 맡는 등 아역스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정후는 2000년 큰 사랑을 받은 KBS '태조 왕건'에도 출연하는 등 사극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또한 2001년 SBS '이별없는 아침'에서는 성인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2006년 노희경 작가의 작품인 KBS '굿바이 솔로'에서는 청각장애인 역할을 맡아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이정후는 KBS '드라마시티-시은&수하' 촬영 당시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삭발을 하는 파격행보를 보이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정후는 1991년 KBS 연기대상, 백상예술대상 아역상을 휩쓸며 90년대 최고의 아역배우로 주목 받았다. 이정후는 결혼 후 연기 활동을 쉬고 가정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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