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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기도 주최 '판교콘서트' 환풍기 붕괴 참사 '16명 사망·11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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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기도 주최 '판교콘서트' 환풍기 붕괴 참사 '16명 사망·11명 중상'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10.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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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포미닛 등이 참여한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PAN을 펼치다' 콘서트 도중 환풍시설이 붕괴하면서 관객 20여 명이 추락해 16명이 사망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에서 포미닛 콘서트 도중 환풍시설 위에서 공연을 보던 관람객 20여 명이 추락했다. 현재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람객 2명은 사고 당시 환풍구 덮개 밖으로 긴급 대피해 가까스로 추락을 모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 '관객 추락사고'가 일어난 현장. 환풍구 덮개가 내려앉으며 공연을 보던 관객들이 추락했다. [사진=경기소방서 제공]

이들은 환풍구 덮개가 내려앉으며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는 야외광장 공연장에서 포미닛의 공연 도중 공연을 높은 곳에서 보기 위해 환풍구 위로 관람객이 몰리면서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가 난 환풍기 덮개는 3m×4m 규모이며 깊이는 건물 4층 높이인 20m 정도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투입된 상황이지만 아직 정확한 인명 피해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PAN을 펼치다' 콘서트는 경기도청과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등이 주최한 공연 축제였다. 포미닛 외에도 가수 정기고, 걸그룹 티아라 등의 출연이 예정돼 있었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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