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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쏜애플의 화려한 2016년 '서울'로 마무리, '2017년은 전력투구 새앨범 예고' 팬들은 벌써부터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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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쏜애플의 화려한 2016년 '서울'로 마무리, '2017년은 전력투구 새앨범 예고' 팬들은 벌써부터 기대감'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12.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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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밴드 쏜애플이 2016년 활동을 마무리하고 2017년 새로운 음악으로 팬들을 찾을 것을 기약했다.

해피로봇레코드는 27일 "쏜애플이 지난 12월 24일과 25일 양일간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연말 콘서트 '서울'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2016년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독공연 '서울'은 쏜애플 콘서트에서 보여줘 왔던 영상 장치에 대한 투자를 기존보다 더욱 늘린 모습이었다. LED 영상과 빔프로젝터를 모두 활용해 특유의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성공했다.

쏜애플 [사진=해피로봇레코드 제공]

또한, 절제된 조명과 중계 영상의 조화를 통해 총 21곡, 2시간 30분의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관객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특히 콘서트의 제목으로도 사용된 '서울병' EP의 타이틀곡 '서울'을 마지막 곡으로 부르며 소외와 고립, 소통의 부재, 사회 전체에 만연해 있는 분노 등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대중들에게 위로의 메시지까지 전달했다.

전국 투어와 병 3연작 등 올 한해 단독 공연만으로 11차례에 걸쳐 4000명에 가까운 팬들을 만난 쏜애플에게 이번 연말 콘서트 '서울'은 2016년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시간으로서 손색이 없는 무대였다.

밴드의 보컬 윤성현은 이날 공연에서 "당분간 단독 공연이 없을 예정이다. 앨범 작업을 위해 정비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차기 앨범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올해 쏜애플은 지난 5월 19일 EP '서울병'을 발매하고 예약 주문만으로 앨범 초도물량을 매진시키며 자신들의 저력을 증명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월부터는 밴드 결성 후 첫 전국 투어를 5개 도시(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에서 진행하며 팬들을 끌어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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