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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로드 3연속 30+점, 윤호영 빠진 동부 골밑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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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로드 3연속 30+점, 윤호영 빠진 동부 골밑 초토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2.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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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찰스 로드가 날아오른 울산 모비스가 윤호영이 갈비뼈 실부상으로 제외된 원주 동부를 가볍게 눌렀다.

모비스는 2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경기서 동부를 67-57로 제압하고 홈 5연승을 내달렸다.

로드의 원맨쇼였다. 31점 11리바운드 5블록슛으로 페인트존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3경기 연속 30점 이상의 맹활약. 종료 직전에는 승리를 자축하는 덩크슛까지 작렬했다.

▲ 로드가 날아오른 모비스가 윤호영이 갈비뼈 부상으로 빠진 동부를 가볍게 제압했다. [사진=KBL 제공]

반면 윤호영이 2~3번 갈비뼈에 실금이 가 엔트리에서 제외된 동부는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높이가 낮아진 탓에 골밑 싸움에서 크게 밀렸다.

전준범, 유성호의 활약으로 1쿼터 10점차 리드를 잡은 모비스는 시종일관 분위기를 주도했다. 로드는 3쿼터에만 15점을 쏟아 부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가 24점 14리바운드, 벤슨이 12점 12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국내 선수들이 뒤를 받치지 못해 완패를 당했다.

시즌 12승(11패)째를 거둔 모비스는 단독 5위를 유지하면서 6위 인천 전자랜드와 격차를 1경기로 벌렸다. 4위 동부(15승 9패)와 승차는 2.5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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