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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TV] 영원한 가인 김광석, 첨단디지털과 만나 '우리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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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TV] 영원한 가인 김광석, 첨단디지털과 만나 '우리 곁으로'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2.29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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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가인 김광석은 이처럼 언제나 우리 곁에서 정겹게 노래하고 있다.  

29일 오후 10시 KBS 1TV에서는 '감성과학 프로젝트-환생'(이하 ‘환생’) 2부가 전파를 탄다.

이번 2부는 콘서트로, 김광석이 과거 멤버로 활동한 그룹 '동물원' 등과 함께 노래하는 생생한 스테이지가 연출된다. 

김광석은 '동물원' 2집 후 음악적 성향의 차이로 독립한 바 있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꾸준히 동물원의 앨범에 객원 참여하며 돈독한 우정을 보여줬다.

[사진=KBS 1TV '감성과학 프로젝트-환생' 제공]

'동물원' 멤버들과 첨단기술을 통한 김광석과의 만남은 특별한 감동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공연에 참가한 가수들이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김광석과 진짜 호흡을 맞추는 것처럼 행복해했다"고 전했다. 

'사랑했지만'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서른 즈음에' '불행아' 등 김광석이 생전 남긴 곡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룹 '동물원'으로 활동하면서 발표한 '혜화동'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변해가네' 역시 명곡으로 남아있다.

이번 '환생' 2부 콘서트는 방송사 최초로 6대의 4K카메라를 이용해 공연 전체를 초고화질 영상으로 담아내며,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을 세련된 방식으로 구현하려 시도했다.

‘환생’은 첨단디지털기술을 이용해 故김광석을 다시 만난다는 프로그램으로, 최첨단 디지털 음성복원 및 재구성, VFX 기술(시각특수효과)을 이용했다. 

28일 방송된 1부는 김광석의 음악과 인생을 담은 뮤직다큐드라마로 꾸려졌다. 김광석은 직접 이야기와 노래를 들려주고, 자신의 추억이 서린 여러 장소에도 찾아갔다. 

또한 김광석은 스크린도어를 고치던 청년이 사망한 구의역과 세월호 침몰사고로 아픔을 겪은 안산 단원고를 찾아가 위로했다. 이는 "힘든 사람에게 내 노래가 힘이 됐으면 좋겠다"던 故 김광석의 뜻을 재조명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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