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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예비 엄마' 백지영의 변화, 행복한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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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예비 엄마' 백지영의 변화, 행복한 연말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2.30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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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출산을 앞둔 백지영이 누구보다 행복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임신 4개월째인 '예비 엄마' 백지영의 변화는 30일 공개한 신곡 '그대의 마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대의 마음'은 그동안 백지영이 내놨던 곡들과는 조금 다르다. 

백지영은 댄스, 발라드 모두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몇 안 되는 가수다. '내 귀에 캔디' '굿 보이' 등으로 도발적이고 섹시한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도, 애절한 발라드로 '발라드 퀸'으로 불리고 있다.

백지영 [사진=스포츠Q DB]

특히 최근에는 '구르미 그린 달빛' '굿바이 미스터 블랙' 등 드라마 OST를 절절한 목소리로 소화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반면 '그대의 마음'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곡으로, 이른바 '힐링 송'이다. "힘든 하루를 걷다 보면 가끔 울고 싶기도 하고 혼자인 듯 해도 우린 알 수 있어요 그대의 마음", "그렇게 살아가는 걸, 서로 어깨에 기댄 채로" 등 가사가 호소력 짙은 백지영의 목소리와 만나 따뜻한 감성을 완성했다. 

왜 백지영은 기존 발표곡들과는 다른 깜짝 선물을 발표하게 됐을까? 백지영은 '그대의 마음' 발표와 더불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께 두손 모아 드린다. 정성껏 불렀다.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올 한해는 이런저런 사건사고가 특히 많았다. 연말, 저마다의 고민으로 지치고 심란할 이들에게 건네는 백지영만의 위로로 보인다.

이는 현재 임신 4개월차로, 행복한 마음으로 출산을 기다리고 있는 백지영의 남다른 모습이기도 하다.

백지영은 결혼 3년만에 어렵게 임신 소식을 전한만큼 기존에 예정돼있던 스케줄을 취소하고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 

게다가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평소보다 감정기복이 심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임산부 본인이 가장 애쓰고 있을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백지영은 오히려 듣는 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노래를 발표하며 더 큰 감동을 전하게 됐다. 

그러면서도 변하지 않는 것은 소문난 '의리'다. 백지영은 임신 후 모든 공식활동을 취소하고 안정을 취했으나 29일 열린 '2016 MBC 연예대상'에 참석해 출연 예능인 '듀엣가요제' 팀을 축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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