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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BS 연기대상' 송중기·송혜교 '태양의 후예' 송송커플 대상 "혜교 누나에게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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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BS 연기대상' 송중기·송혜교 '태양의 후예' 송송커플 대상 "혜교 누나에게 영광을"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1.01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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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2016 KBS 연기대상'의 대상은 송중기, 송혜교 '송송커플'의 차지가 됐다. 송혜교는 비교적 담담하게 수상소감을 밝혔지만, 송중기는 눈시울을 붉혀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짐작케 했다. 

31일 열린 '2016 KBS 연기대상'에서는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와 송혜교가 대상을 받았다.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 40%에 육박하는 대 히트작으로, 시상식 전부터 연기대상 수상작으로 기대된 바 있다. 

송혜교와 송중기의 수상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송혜교는 차분한 태도로 수상소감을 이어갔지만, 송중기는 눈물을 훔치며 소감을 말했다. 

송중기 [사진='2016 K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송중기는 "현장에서 울보란 별명이 생길 정도로 많이 울었다"며 '태양의 후예' 촬영에 대해 언급했다. '태양의 후예'는 송중기의 전역 후 복귀작이었다. 공백기 후 접한 첫 작품에 부담감이 있었을 법했다. 

송중기는 그럴 때마다 자신에게 힘이 돼 줬던 사람이 함께 호흡을 맞춘 송혜교라고 언급했다. 송중기는 "혜교 누나에게 영광을 돌리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태양의 후예'는 100% 사전제작된 작품으로, 종영은 4월이었지만 촬영은 이전에 진행됐다. 송혜교는 관련해 "촬영을 마쳤던 게 작년 이 맘때쯤이다"고 언급하며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송혜교 [사진='2016 K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는 유시진 대위 역으로, 송혜교는 의사 강모연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의 성을 딴 '송송커플'의 명대사와 러브신 등은 매회 화제가 됐다.

'태양의 후예'는 높은 인기를 누렸던만큼, 출연배우와 제작진이 현재 활발히 활동하는 데 영향을 줬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각종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되며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연출을 맡은 이응복 PD와 극본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는 현재 tvN 인기 드라마 '도깨비'에서 또 한번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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