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앨런 파듀가 물러나고 샘 앨러다이스 신임 감독이 부임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 이청용의 입지는 여전히 좁아 보인다. 영국 언론이 전망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아스날 원정경기 예상 선발 라인업에 이청용의 이름은 없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유럽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모두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날을 상대하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허리진 스타팅 멤버로 안드로스 타운젠드, 윌프레드 자하, 요한 카바예를 예상했다.

이청용이 벤치에 앉게 되면 첼시, 왓포드전에 이은 3경기 연속 결장이다. 이청용의 EPL 선발 출격은 1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경기가 마지막이다. 올 시즌 성적은 11경기(선발 4경기) 무득점 1도움이다.

4승 3무 9패(승점 15), 16위인 크리스탈 팰리스로선 아스날은 힘겨운 상대다. 현재 10승 4무 2패(승점 34)로 첼시, 리버풀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홈에서 웨스트 브로미치를 1-0으로 꺾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4-2-3-1 포메이션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원톱 지루를 축으로 알렉시스 산체스, 메수트 외질, 이워비가 지원사격에 나선다. 허리진에는 코클랭과 쟈카가, 수비진에는 몬레알, 코시엘니, 파울리스타(무스타피), 베예린이 자리한다. 골키퍼는 페트르 체흐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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