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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한층 더 깊이 있는 연기 선보였다… 뮤지컬 '데스노트' 재연 첫 공연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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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한층 더 깊이 있는 연기 선보였다… 뮤지컬 '데스노트' 재연 첫 공연 성공적 마무리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1.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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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뮤지컬 '데스노트'(프로듀서 백창주, 연출 쿠리야마 타미야)가 재연 개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3일 오후 개막한 뮤지컬 '데스노트'는 첫 공연부터 전석 기립 박수를 받는 등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검증된 연출, 극 전체에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넘버들은 물론, 캐릭터들의 매력이 빛난 무대였다는 평이다.

특히 지난 2015년 초연 당시에도 원작보다 뛰어난 '엘(L)'로 호평 받았던 김준수는 더 깊이 있고 날카로운 천재 수사관의 캐릭터를 디테일하고 섬세하게 발전시켰다.

뮤지컬 '데스노트' 김준수 [사진= 씨제스컬쳐 제공]

뉴 라이토로 합류한 한지상은 라이토가 ‘데스노트’를 가진 후 정의에 대한 고민과 스스로 신세계의 신이 되어 악행을 일삼다 타락하는 모습까지의 심리변화를 특유의 캐릭터 분석과 표현력으로 드라마틱하게 그려냈다.

김준수와 한지상은 첫 호흡임에도 최고의 케미를 선사하며 2015년과는 또 다른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내며 재미를 더했다.

특히 '데스노트'를 가진 후 '라이토'의 심리 변화와 '라이토'의 행동을 비판하며 법의 심판을 하려하는 '엘(L)의 미묘한 감정대립은 배우들의 치열한 연기대결과 각 캐릭터들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넘버들로 극대화되며 관객의 몰입을 최고조로 이끌어 냈다.

뮤지컬 '데스노트' 한지상 [사진= 씨제스컬쳐 제공]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던 김준수, 박혜나, 강홍석과 새롭게 합류한 한지상, 벤(Ben)까지 오늘 첫 무대에 오른 배우들은 더 강해지고 드라마틱한 케미를 선보이며 그 실력을 완벽히 입증했다.

전 공연 원캐스트로 진행되는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앞으로 계속해서 만들어 낼 배우들의 새로운 변주곡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오는 1월 3일부터 1월 26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며, 하나티켓,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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