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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규정·배희경, 하나-외환 챔피언십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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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규정·배희경, 하나-외환 챔피언십 공동 선두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0.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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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까지 5언더파…박인비·전인지·허윤경·이일희 한타차 공동 3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인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위권을 점령했다.

백규정(19·CJ오쇼핑)과 배희경(22·호반건설)은 1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 6364야드)에서 열린 2014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 공동 선두로 나섰다.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지만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백규정은 전날 상승세를 이으며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4번홀과 6, 7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백규정은 9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전반 9개홀에서 2타를 줄였다. 이후 백규정은 13번, 15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17번홀 보기와 18번홀 버디로 2타를 더 줄였다.

백규정과 반대로 1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고도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던 배희경은 전반 9개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햇지만 11번홀 첫 버디와 함께 13번홀부터 15번홀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4타를 줄였다.

배희경은 백규정과 마찬가지로 17번홀 보기와 18번홀 버디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들이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무려 10명의 선수가 4언더파 212타로 맹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전인지(20·하이트진로), 허윤경(24·SBI저축은행), 이일희(26·볼빅) 등이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도 이날 4타를 줄이는데 성공했고 전인지도 3타를 줄였다. 허윤경은 2타, 이일희는 1타를 줄이면서 전날까지 선두였단 카린 이셰르(프랑스)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에 포함됐다.

또 미셸 위(미국)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3위에 올랐지만 공동 선두와 불과 2타 뒤진 상태다. 지은희(28·한화골프단)도 2언더파 214타로 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 18위로 얼마든지 우승을 넘볼 수 있는 자리에 위치해있다.

이밖에 양희영(25·KB금융그룹)과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김효주(19·롯데)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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