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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인생술집', 유인영 편이 '화제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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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인생술집', 유인영 편이 '화제의 시작'?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1.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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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한 잔 술, 한 모금 인생. 성인들의 가장 평범한 저녁. 퇴근길 삼삼오오 술자리를 통해 ‘스타’의 이야기가 아닌, ‘사람’의 이야기를 나눈다.’

출연진들이 실제 술을 마시며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는 콘셉트의 tvN 예능 ‘인생술집’(CP 안상휘·연출 오원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록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느 방송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콘셉트와 분위기로 차별성을 꾀하고 있다. 

‘인생술집’은 지난해 12월 첫 방송을 했다. 그동안 방송에는 배우 조진웅, 하지원, 박성웅, 야구선수 김현수 등이 출연했다. 그러나 굵직한 출연진들의 등장에도 ‘인생술집’은 큰 화제를 몰고 오지 못했다. 하지만 유인영이 출연한 5일 방송분이 주목을 받으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누리꾼들의 흥미가 쏠리고 있다. 

5일 방송된 유인영 편이 관심을 모으면서 tvN 예능 ‘인생술집’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사진 = tvN 예능 ‘인생술집’ 화면 캡처]

‘인생술집’은 출연진들이 실제로 술을 마시며 얘기를 나눈다는 것에 가장 큰 특징이 있다.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솔직하고 담담한 고백들이 소박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는 ‘스타’의 얘기가 아닌 ‘사람’의 얘기를 나눈다는 방송 취지와도 부합한다. 

‘인생술집’ 특유의 분위기는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지인들과 술을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소박한 그림과 맞닿으며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잔잔하면서도 차분하고, 진중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가 현실을 살아가는 시청자들에게 통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엔 한 소주 브랜드에서 진행한 바이럴 캠페인 중 하나인, 스타들이 술자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드라마 ‘혼술남녀’가 인기를 끌고, ‘혼맥’, ‘혼술’ 등 술을 즐기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된 상황에서, ‘인생술집’이 방송을 시작한 것은 트렌드를 반영하며 새로운 색깔을 내는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기에 시기적절했다.

‘인생술집’ 유인영 편은 1.2%(닐슨코리아, 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5%P 상승한 수치다. 술을 곁들인 스타들의 솔직담백한 토크와 서민적인 분위기의 매력으로, ‘인생술집’은 회를 거듭할수록 점차 많은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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