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7라운드서 한 달만에 시즌 4호골 폭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남태희(23·레퀴야 SC)가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퀴야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콰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카타르 스타스리그 7라운드 알 쿠라이티아트와 원정경기에서 남태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승점 3을 보탠 레퀴야는 시즌 6승1패 승점 18을 기록하며 14개 팀 중 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황태자로 자리잡은 남태희는 그 기세를 리그에서 골로 이어가며 상승세를 탔다.
지난 10일 파라과이와 A매치에 선발로 나선 남태희는 전반 32분 한국의 쐐기골을 터뜨리며 2-0 승리에 보탬이 된 기세를 살려낸 것이다.
이날 양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44분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은 남태희는 왼발로 한 번 접으며 상대 수비수를 따돌렸다. 이어 그는 오른발 땅볼 슛으로 상대 골문 왼쪽 구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올시즌 남태희의 리그 4호 골이었다.
지난 8월 22일 리그 개막전에서 골을 터뜨렸던 남태희는 3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이날 경기 전에 그가 마지막으로 골을 넣은 경기는 9월 14일 알 가라파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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