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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최윤아 컴백-5연패 탈출'로 두번 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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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최윤아 컴백-5연패 탈출'로 두번 웃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1.0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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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아 1년여만의 복귀전, 71-62 승리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가드 최윤아가 돌아온 인천 신한은행이 구리 KDB생명을 꺾고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신한은행은 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71-62 승리를 거뒀다.

연패 늪에서 빠져나온 신한은행은 8승13패로 KDB생명과 공동 4위로 올라섰다. 공동 2위 용인 삼성생명, 부천 KEB하나은행과 승차는 2.5경기다.

▲ 인천 신한은행 최윤아(왼쪽)가 7일 구리 KDB생명과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동료 선수들과 작전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국가대표 출신 가드 최윤아의 복귀에 시선이 쏠린 경기였다. 지난해 1월 25일 무릎 통증으로 코트에서 떠난 뒤 1년여 만에 복귀전이었다. 13분9초간 코트를 밟았지만 아직은 조심스러웠다. 슛 시도는 하나도 없었고 턴오버도 4개나 범했다. 공격 리바운드 하나와 굿디펜스 하나만을 기록했다.

하지만 베테랑의 가세는 존재만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주는 것처럼 보였다. 맥없이 경기를 내주며 부진에 빠졌던 신한은행 선수들은 연패 기간과는 다른 경기력을 보였다.

김단비와 데스티니 윌리엄즈의 공격력을 앞세운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줄곧 리드를 잡고 경기를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를 57-40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4쿼터 KDB생명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13점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21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윌리엄즈가 21점 10리바운드, 곽주영이 11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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