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SM 소속가수들이 중국 상하이에서도 멋진 공연을 펼쳤다.
18일 오후 5시(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체육장에서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4 인 상하이(SMTOWN LIVE WORLD TOUR Ⅳ in SHANGHAI)' 공연이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슈퍼주니어-M 헨리, 조미, 장리인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60여곡의 다채로운 무대로 3만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11년만의 컴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룹 S(강타, 이지훈, 신혜성)도 참석해 스페셜 무대를 선사했다. 이들은 규현과 함께 히트곡 ‘인형’을 선보이고 신곡 ‘하고 싶은 거 다(Without You)’ 무대를 최초 공개해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또한 SM 아티스트들이 중국어권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중국에서의 발표곡을 포함한 각 팀의 히트곡은 물론, 현지 팬들을 위해 특별히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준비했다.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슈퍼주니어 규현의 ‘팅하이(聽海)’, 슈퍼주니어-M 조미와 에프엑스 빅토리아의 ‘러빙 유(Loving you)’ 등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합동 무대로 상하이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중국 팬들은 공연 내내 형형색색의 야광봉과 플랜카드 등을 들고 아티스트의 이름을 연호하며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겨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SM타운 라이브'는 2008년 첫 투어를 시작한 이래 서울, 뉴욕, LA, 파리, 도쿄, 베이징, 방콕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네 번째 월드 투어다. 누적관객수 1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우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