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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K팝스타6' 탈락자 크리샤 츄의 패자부활 이전, 이시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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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K팝스타6' 탈락자 크리샤 츄의 패자부활 이전, 이시은이 있었다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1.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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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K팝스타6'의 크리샤 츄 이전, 와일드 카드 생존자로는 누가 있었을까?

SBS 예능 'K팝스타6' 탈락자였던 크리샤 츄의 추가합격이 화제로 떠올랐다. 팀 미션에서 탈락했지만, 패자부활전 없이 심사위원의 와일드카드를 통해 극적으로 생존하게 됐기 때문이다. 

팀 미션에서 패해 탈락했던 크리샤 츄는 8일 방송에서 세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추가합격했다. 

크리샤 츄는 또다른 기대주인 이수민과 팀을 이뤄 기대를 모았으나, 상대팀 김가민가(김혜린, 민가린)의 선전으로 패했고 탈락자를 반드시 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탈락했던 바 있다.

얼반웍스이엔티 연습생 크리샤 츄 [사진=SBS 'K팝스타6' 방송화면 캡처]

크리샤 츄는 'K팝스타6'에서 첫 등장과 동시에 심사위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참가자다. 크리샤 츄는 출중한 춤실력, 올리비아 핫세와 손연재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외모, 한국어가 서툴러도 늘 한국 가요만 부르는 모습으로 점수를 땄다. 

이런 다양한 매력에, 심사위원들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빛난다. 스타같다"며 극찬했다. 참가자의 가창력이나 춤 실력보다도 스타성을 더 우선순위에 두는 'K팝스타'가 바라는 인재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기획사 대표이기도 한 심사위원들은 타사(얼반웍스이엔티) 소속 연습생인 크리샤 츄를 두고 아쉽다며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크리샤 츄의 패자부활은 당연했다는 반응이다.

앞서 'K팝스타'가 와일드카드로 살려낸 팀 미션 탈락자는 누가 있을까? 지난 시즌 'K팝스타5'에서는 이시은이 와일드카드 덕분에 기사회생했다. 안타까운 탈락자를 와일드카드로 구제한 좋은 사례다. 

이시은은 'K팝스타5'에서 이하이의 '한숨', 박새별의 '노래할게요' 등을 그만의 감성으로 소화해 화제를 모은 참가자다.

당시 이시은은 주미연과 팀을 이뤄 앤의 '혼자 하는 사랑'을 탁월히 소화했지만, 결절과 부종으로 인해 컨디션의 한계가 있었다. 맞붙은 상대인 유제이·유윤지는 모두가 뽑는 강팀으로, 심사위원들은 "심사하기 어렵다. 붙어선 안 되는 팀이 붙어버렸다"고 난색을 표했다.

세 명의 심사위원들은 제작진과의 회의 결과, 각각 1장의 와일드카드를 쓸 수 있게 됐다. 세 사람 모두 같은 사람을 지목해, 이시은은 와일드카드 만장일치로 추가합격했다. 이시은은 생방송에 진출해 톱4까지 진출했고, 현재는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데뷔 준비 중에 있다.

이시은 [사진=SBS 'K팝스타5' 방송화면 캡처]

'K팝스타3'에서는 와일드카드로 정세운, 브로디 두 명을 구제했다. 정세운은 김아현과 '썸띵'이란 팀을 이뤄, 이채영·이채령·이채연 팀에 맞서 자작곡 '1020'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정세운은 훌륭한 무대에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심사위원들은 앞으로 '썸띵'으로 도전을 이어나가는 조건으로 추가합격시켰다. 정세운은 'K팝스타3' 톱10까지 올랐고, 이후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브로디는 홍정희, 야오웨이타오 팀에 패해 탈락했다. 브로디는 당시 11세란 어린 나이로도, 화려한 무대매너와 가능성을 보여줘 강한 인상을 남긴 참가자로 생방송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후 브로디는 2년만에 'K팝스타5'로 돌아왔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현재 진행 중인 'K팝스타6'다. 추가합격자들이 이후 좋은 성과를 이뤄낸 것을 생각해본다면, 크리샤 츄 역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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