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즈, 몽크와 2-2 무승부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벨기에 프로축구 2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황진성(30·AFC투비즈)이 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황진성은 19일(한국시간) 벨기에 투비즈의 스타드 레뷔르통에서 열린 2014~2015 벨기에 프로축구 세컨드 디비전(2부 리그) 12라운드 RAEC몽스와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은 황진성은 전반 11분 메디 페누슈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그는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황진성은 몽스전까지 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지난 5일 롬멜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첫 골을 넣었던 황진성은 12일 엑셀시오르비르통전, 몽스전까지 내리 득점했다. 이적 후 6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황진성이다.
하지만 팀은 세 경기 모두 수비에서 불안감을 노출하며 2-2 무승부를 거두는 데 그쳤다.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던 황진성은 전반 종료 직전 상대의 강력한 태클에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투비즈는 두 골을 먼저 넣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투비즈는 후반 16분 요안 그로페란이 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고 후반 40분과 경기 종료 직전 골을 내줬다.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투비즈(4승3무4패·승점 15)는 리그 12위로 떨어졌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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