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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뒷심 발휘하며 우리은행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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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뒷심 발휘하며 우리은행에 승리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1.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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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강두원 기자] 삼성생명이 우리은행을 물리치고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4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춘천 우리은행 한새와의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68-62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3연승을 내달렸고 우리은행은 올스타전 이후 5연승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두 팀은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 하며 팽팽한 경기를 펼쳐 나갔다.

삼성생명에서는 역시 용병 샤데가 25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고비마다 3점슛 4방을 터트린 박태은과 9득점 8어시스트로 팀을 리드한 이미선의 활약도 돋보였다.

우리은행도 용병 센터 굿렛이 25득점 20리바운드의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승리를 거두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득점에 불을 뿜은 샤데의 활약에 힘입어 앞서 나갔으며 우리은행은 공격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해 18-11로 1쿼터를 마쳤다.

전열을 가다듬은 우리은행은 굿렛의 높이를 활용해 득점을 차분히 쌓아 나갔고 이승아가 3점슛 포함 5득점을 보태며 32-28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에도 공세를 이어간 우리은행은 빠른 속공이 주요하며 연속득점에 성공하고 임영희의 3점슛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생명 역시 득점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차분히 쫓아가 47-47 동점으로 3쿼터를 끝냈다.

양 팀은 4쿼터 종료 2분전까지 58-58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박태은의 3점슛과 이미선의 결정적인 레이업슛이 잇달아 성공하면서 승리의 추가 삼성생명 쪽으로 기울었다. 우리은행은 경기 막판 박혜진의 3점슛으로 3점차까지 쫓아갔으나 마지막 공격에서 턴오버를 기록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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