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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거침없는 8연승, 정규리그 5연패까지 '매직넘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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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거침없는 8연승, 정규리그 5연패까지 '매직넘버 4'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1.12 2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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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에 73-47, 26점차 대승…2위 삼성생명과 승차 9.5경기로 벌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여자프로농구 ‘무적’ 아산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5연패까지 필요한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우리은행은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3-47로 대파했다.

21승을 거두는 동안 단 1패만을 기록한 우리은행은 2위 용인 삼성생명과 승차를 9.5경기로 벌렸다. 남은 13경기 가운데 4승만 챙기면 잔여 13경기 중 4승만 챙기면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5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승률 9할(0.955)를 자랑하는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은 사실상 시간문제다.

▲ 아산 우리은행 선수들이 12일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3-47로 크게 물리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반면 5위 신한은행은 8승 14패에 그치며 최하위 청주 KB스타즈에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개막 후 13연승을 달리던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에 첫 패배를 당했다. 22경기를 치르면서 당한 유일한 패배였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기세는 좀처럼 꺾일 줄 몰랐고 어느덧 다시 8연승을 달렸다.

1쿼터 신한은행 김단비, 알렉시즈 바이올레타마의 활약으로 19-22로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공격은 2쿼터부터 불을 뿜었다. 3쿼터까지 51-37로 격차를 벌린 우리은행은 4쿼터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맹폭을 퍼부으며 신한은행을 넉다운 시켰다.

23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한 존쿠엘 존스를 앞세워 우리은행은 골밑을 장악했다. 리바운드 경쟁에서 46-26으로 신한은행을 압도했고 페인트존에서만 50점을 기록하며 23점을 올린 신한은행에 비해 쉽게 점수를 쌓으며 승리를 챙겼다.

우리은행 토종 에이스 박혜진도 14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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