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초점Q] 톡톡튀었던 정준영, '1박 2일' 성숙한 모습으로 논란을 이겨낼 수 있을까?
상태바
[초점Q] 톡톡튀었던 정준영, '1박 2일' 성숙한 모습으로 논란을 이겨낼 수 있을까?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1.17 0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정준영이 '1박 2일'을 통해 복귀하며 2017년 새 출발을 알렸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박 2일'에는 반가운 얼굴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전 여자친구와의 동영상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정준영이 약 3개월 만에 정식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이날 방송된 '1박 2일'의 정준영 복귀 방송은 담백했다. 가장 먼저 멤버들과 만나 환호하며 기뻐할 것 같았던 정준영은 홀로 조용히 등장했다. 이후 그는 까다로운 합류 조건에 착찹한 심정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묵묵히 등산을 시작했다.

정준영 [사진= KBS 2TV '1박 2일' 방송 화면 캡처]

결국 이름이 불리기 전 지리산 만복대에 오른 정준영은 소박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제 왔으니까, 올해는 더 재미있게 더 건강히 촬영 했으면 좋겠다"라며 기다려 준 '1박 2일' 멤버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정준영의 '조용한 컴백'이 이뤄진 이날 방송은 20.3%(이하 전국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물론 여전히 정준영의 합류를 두고 너무 이른 복귀가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는 누리꾼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1박 2일'은 휴식기에 돌입한 막내 정준영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기다렸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요란하지 않게 복귀 방송을 진행했다.

정준영 [사진= KBS 2TV '1박 2일' 방송 화면 캡처]

논란이 있기 전 정준영은 '1박 2일'의 중심에서 톡톡 튀는 매력이 더해진 모습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4차원적 생각과 행동은 다른 멤버들을 당황시켰고, 비상한 추리력은 제작진들을 당황시키며 활약했다.

이러한 모습들은 정준영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에게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때문에 멤버들은 미션을 수행하며 정준영의 이름을 부르거나, 무의식 적으로 정준영을 찾는 등 빈자리를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논란 이후 지난 3개월간 자신만의 시간을 보낸 정준영이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