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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모인 케이팝 사랑, 창원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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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모인 케이팝 사랑, 창원 뜨겁게 달궜다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10.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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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창원의 가을밤이 K-POP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19일 오후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인 창원(K-POP World Festival in changwon)'이 조항리 아나운서와 에이핑크 정은지, 씨엔블루 강민혁의 사회로 열렸다.

▲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인 창원'이 19일 열렸다.[사진=KBS제공]

전 세계에서 선발된 15개 케이팝 외국인 대표팀의 경연과 엑소케이(EXO-K), 비에이피(B.A.P), 블락비, 에이핑크, 씨스타, 아이유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공연장을 가득 메운 3만 명의 관중을 열광케 했다.

이날 결선 경연을 펼친 15개 팀은 지난 석 달 동안 전 세계 61개국에서 12만 명이 참가한 지역예선을 거쳐 결정됐다. 이들은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원곡을 부른 K-POP 가수들에 손색없는 노래와 춤을 선보여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 [사진=KBS제공]

한 창원시민은 "한국어 노래를 똑같이 따라 부르는 외국인 참가자들을 보면서 K-POP의 높은 인기를 실감했고 한국어에 긍지를 느끼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치열한 경연 끝에 올해 영광의 대상은 아일랜드의 'GGC 크루'가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핀란드의 'High definition'과 일본의 'Flashy', 우수상은 체코의 'Effe(x)tion'과 몽골의 'Ochirba.B'에게 돌아갔다.

이날 공연은 오는 11월 2일 0시 2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KBS WORLD를 통해 전 세계 88개국 2억명의 시청자들에게도 방송된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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