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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현,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플루트 수석 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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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현,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플루트 수석 연주자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0.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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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플루티스트 조성현(24)이 독일의 명문 악단인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수석 연주자로 발탁됐다.

지난해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단원으로 선발돼 주목받은 그는 내년 1월부터 수석 연주자 활동을 시작한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인 거장 이반 피셔가 상임지휘자로 있는 단체로 1952년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창단한 이후 서독을 거점으로 성장한 베를린 필하모닉에 대해 동독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했다.

▲ 조성현[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1984년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의 상주 연주단체가 된 이후 2006년 공연장의 이름을 따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로 재단장했다. 매 시즌 100회가 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피셔 이전에 헤르만 힐데브란트, 쿠르트 잔데를링, 권터 헤르비히, 클라우스 페터 플로어, 미하일 숀반트, 엘리아후 인발, 로타 차그로젝 등 거장들이 이끌었다.

조성현은 2008년 금호영아티스트, 2012년 금호아트홀라이징 스타로 주목받았으며 2012년 제1회 세베리노 가첼로니 국제 플루트 콩쿠르 우승을 계기로 이탈리아 팔라우트 재단의 후원 하에 독집 음반을 발매했다. 지난해 11월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에선 지휘자 사이먼 래틀과 함께 고국을 찾기도 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를 거쳐 예원학교 재학 중 미국 오벌리 콘서바토리에서 미셸 드보스트를 사사했다. 현재 하노버국립음대에 재학 중이다. 안드레아스 블라우, 미하엘 하젤, 엠마누엘 파후드를 사사하고 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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