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몸에 생기는 '혹'에 대해 다뤘다.
31일 방송된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연세대 의대 외과 윤동섭 교수, 성균관대 의대 소화기내과 장동경 교수, 인제대 의대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가 출연해 '혹'에 대한 바른 정보를 알려줬다.
왜 사람의 몸엔 혹이 생기게 될까? 이는 몸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병원에 반드시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대장 용종의 경우는 노화와 관련돼 있다. 전문가는 "사람이 살다보면 세포 내 유전자에 손상을 받게 되고, 그 손상이 점점 쌓이고 돌연변이가 생겨 혹(대장 용종)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유전으로 생기는 가족성 용종도 있다.
혹은 무조건 떼어내야 할까? 이는 혹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전문가는 "가지고 있어도 지장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무리하게 떼려다 더욱 상태가 좋지 않아질 수 있다"며 혹이라고 해서 무조건 제거하는 것이 좋은 해결책은 아니라고 말했다.
주의해야 할 혹 중 하나는, 오른쪽 대장에 생기는 과형성 용종이다. 전문가는 대장에 생기는 혹 중에는, 암과 관련된 용종이 많다고 설명했다.
과형성 용종은 선종으로 변했다가 암이 될 수도 있다. 선종은 제거하지 않으면 5% 정도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혹이다.
혹이 생겼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작은 혹은 특정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 중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문가는 "대장용종 증상으로는 설사, 변비, 복통, 빈혈, 대변에 피가 묻거나 자장면 색으로 변색되는 경우를 들 수 있다"고 말했다.
대장용종 원인으로는 여러 이유를 들 수 있다. 과음, 흡연, 운동 부족, 비만, 붉은 육류(돼지고기, 소고기)와 가공육 섭취가 많은 경우 발생하는 경우 등이다.
이밖에도 이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혹의 종류, 원인,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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