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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브리핑, 반기문 대선 불출마 우회적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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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브리핑, 반기문 대선 불출마 우회적 언급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2.0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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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가 앵커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총장에 대해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다양한 궁금증이 쏟아졌다. 이날 오후, 반기문 전 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인기 뉴스프로그램인 '뉴스룸'에서도 관련해 어떤 내용을 다룰 것인지 기대가 모아졌다. 특히 'JTBC 뉴스룸'의 마스코트와도 같은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 내용이 관심을 끌었다.

이날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는 손석희 앵커가 '우주쇼'를 언급하며 말문을 열었다. 우주쇼란 달, 화성, 금성이 일직선으로 위치하며 벌어지게 되는 현상이다. 이로써 많은 사람들은 이날 밤, 흔하지 않은 장관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석희 앵커브리핑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손석희 앵커는 이 밝은 '우주쇼'와 달리 어둡기만 한 현 시국을 조명했다. 일직선으로 늘어선 달과 행성들의 '우주쇼'와 달리, 사람들은 흔들리고 분열할 수밖에 없었다는 뜻이었다. 

손석희 앵커는 이날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총장에 대해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손석희 앵커는 "사람들 사이에 금을 그어 그 일부라도 움켜쥐고 싶은 누군가의 욕망은, 그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가 변질된 것 같다는 엉뚱한 인상 비평만 남기고 떠나버린 누군가의 미련과 어떻게 다른가 궁금해지는 오늘"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반기문 전 총장의 사진을 이어 띄웠다. 박근혜 대통령, 반기문 전 총장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들의 사진이 등장했다. 

손석희 앵커는 '우주쇼'로 앵커브리핑을 시작했듯, "간절히 바라면 온 우주가 도와주지 않을까"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우주 발언'을 인용해 마무리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대선 유력후보로 꼽혀왔으나, 1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반기문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로 인해 지지층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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