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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빛의 일기' 박혜수 신사임당 아역 연기, 이겸 양세종에 비익조 인장 선물…안견 '금강산도'의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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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빛의 일기' 박혜수 신사임당 아역 연기, 이겸 양세종에 비익조 인장 선물…안견 '금강산도'의 비밀은?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2.0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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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이영애의 아역을 맡은 박혜수가 비중있게 등장했다. 박혜수는 양세종에게 '비익조 인장'을 선물했고, 안견의 '금강산도'에 친필 글귀를 적어넣었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에서는 박혜수(사임당 아역)와 양세종(이겸 아역)의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박혜수는 나무에 '비익조'를 새겨넣은 인장을 만들어 양세종에게 선물했다. 비익조(比翼鳥)는 암컷과 수컷이 눈과 날개가 하나씩이라서 짝을 짓지 않으면 날지 못한다는 전설의 새로, 남녀 사이가 그만큼 두터움을 뜻한다. 양세종에 대한 박혜수의 열렬한 사랑을 표현한 인장인 셈이다.

'사임당 빛의 일기' 사임당 아역 박혜수 [사진=SBS '사임당 빛의 일기' 방송화면 캡처]

양세종 역시 박혜수에게 진귀한 문구들을 선물했다. 박혜수는 "이런 묵은 처음 봐요"라며 들떴다. 양세종은 자신의 달콤한 사랑고백보다도 묵에 더 관심이 많은 박혜수를 보며 당황했다. 

박혜수와 양세종은 안견의 '금강산도'를 사랑의 증표로 삼았다. '금강산도'에 두 사람이 직접 글귀를 적어넣으며 사랑을 맹세한 것이다. 

현대의 이영애(서지윤 역)는 과거 박혜수와 양세종의 사랑을 떠올리며, '금강산도'에 얽힌 이야기를 알아냈다.

이영애는 현재 화제로 떠오른 '금강산도'가 이겸(양세종)의 그림임을 확실시하기 위해, 그림에 비익조 인장이 찍혀 있는지 낱낱이 확인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는 이영애가 현대와 과거를 넘나들며 1인 2역 연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영애의 아역을 맡아 연기하는 박혜수는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도 주연을 맡아 월, 화, 수, 목 연이어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는 사임당(이영애 분)가 활약할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진 어린시절이 그려지며 박혜수와 양세종이 많은 장면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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