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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첫사랑' 명세빈에 이어 둘째딸 서하까지 말썽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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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첫사랑' 명세빈에 이어 둘째딸 서하까지 말썽 '스트레스'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2.0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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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다시 첫사랑'의 이덕희가 두 딸의 연애 문제로 속앓이를 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는 김보미(김말순 역)가 이덕희(홍미애 역)에게 찾아갔다. 

김보미는 이덕희에게, 명세빈(이하진 역)을 김승수(차도윤 역)에게서 떨어뜨려달라고 부탁했다. 말이 부탁이었지, 강요에 가까웠다. 

'다시 첫사랑' 이덕희 [사진=KBS 2TV '다시 첫사랑' 방송화면 캡처]

이덕희는 김보미의 말에 콧방귀를 뀌었으나, 의외의 말에 충격을 받게 됐다. 김보미는 자신이 과거 이덕희에게 신장 이식을 해 준 것을 고백하며, 이를 빌미로 명세빈과 김승수의 이별을 주문했다.  

또한 이날 '다시 첫사랑'에서는 이덕희가 둘째딸 서하(천세연 역)의 연애 문제로도 골머리를 앓았다. 

서하는 윤채성(차태윤 역)을 만나고 있었으나, 이덕희는 두 사람의 만남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특히 첫째딸 명세빈보다도 서하가 일찍 결혼을 할 수도 있다는 강남길(박사장 역)의 말에 질색하기도 했다. 

이덕희와 강남길은 서하와 윤채성이 데이트하는 것을 보며 "딸자식 키워봤자 소용없다"며 분노했다. 그러나 서하는 윤채성의 편을 들었고, 윤채성은 "다음에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어머님"이라며 붙임성 있게 인사하고 자리를 떴다. 

이덕희는 윤채성의 모습에 혀를 차면서도 "인사 하나는 잘 한다"며 말을 툭 던지기도 해, 앞으로 서하의 남자친구로 윤채성을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됐다. 

'다시 첫사랑'의 이덕희는 두 딸과 티격태격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첫째딸 명세빈의 가슴아픈 사랑이야기, 둘째딸 서하의 상큼발랄한 연애로 상반된 재미를 자아낸다. 또한 서하가 사귀는 윤채성의 경우, 김보미의 눈엣가시인 조은숙(윤화란 역)의 아들이기도 해 흥미로운 이야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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