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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내일 그대와' 사진작가 누구? '고교처세왕'의 이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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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내일 그대와' 사진작가 누구? '고교처세왕'의 이아린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2.04 0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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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내일 그대와'의 첫 방송에서 유난히 눈에 띄었던 배우는? 스타 사진작가 역을 맡은 이아린이다.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 첫 방송에서는 신비(이아린 분)가 비중있게 등장했다. 신비는 스타 사진작가로, 송마린(신민아 분)은 그 밑에서 일을 배우고 싶어했다.

송마린은 친구 이건숙(김예원 분)의 웨딩사진을 촬영하러 온 신비의 눈에 들기 위해 노력했다. 송마린은 신비에게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건네며 살갑게 인사했지만, 되돌아온 것은 어시스트 합격이 아니라 자신의 사진 강좌에 등록하라는 차가운 답변이었다. 

이아린 [사진= tvN '내일 그대와' 방송화면 캡처]

'내일 그대와'는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유소준(이제훈 분)이 자신과 앞으로 엮이게 되는 송마린을 직접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소재 때문에 현실성이 떨어질 수 있지만, 유제원 감독은 이를 현실적이고 담담한 연출로 담아냈다. 또한 조연을 맡은 배우들 역시 리얼리티를 더했다. 

특히 신비 역을 맡은 이아린은 실제 사진작가처럼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아린은 웨딩사진을 촬영하며 스타 작가 특유(?)의 언변을 발휘했고, 송마린의 사진 실력이 형편없다며 일갈하는 장면에서도 '돌직구' 조언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신비 역을 맡은 이아린은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영화 '댄싱퀸' 등에 출연한 배우다. '내일 그대와'를 연출하는 유제원 PD의 전작 '고교처세왕'에도 출연한 인연이 있다.

당시 이아린은 '고교처세왕'에서 대기업 회사 직원 한상희 역을 맡아 연기했다. 자기 잘난 맛에 사는 골드미스로, 자신이 무시했던 계약직 직원이 두 남자의 사랑을 받자 경악했던 인물이다.

과거 이아린은 적은 비중에서도 눈에 띄는 연기를 펼쳤다면, 이번 '내일 그대와'에서는 보다 비중있게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으로 '내일 그대와'에서 신비가 송마린과 엮이게 될지, 이로써 이아린의 '차진' 연기를 계속 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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