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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주영 이혼하고 이세영♥현우 결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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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주영 이혼하고 이세영♥현우 결혼할까?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2.05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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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차주영은 박은석과 이혼하고, 이세영과 현우의 결혼을 가능케 할까? 위기를 맞은 미사어패럴을 보며 불안해 하는 차주영의 낌새가 심상치 않다.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의 박은석(민효상 역)은 회사 미사어패럴이 위기로 고민에 빠졌다. 박은석은 새 제품 라인을 론칭하느라 은행에서 거액의 돈을 끌어다 썼다가, 이를 갚지 못하게 돼 위태해졌다. 

4일 방송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미사어패럴의 불안한 재정상황을 알고서, 불안해 하는 아나운서 차주영(최지연 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지연(차주영 분) [사진=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차주영은 "우리 길바닥에 나앉게 되는거냐"며 깜짝 놀랐고, 결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짜증을 냈다. 차주영은 지금껏 시어머니 박준금(고은숙 역)의 눈에 들기 위해, 꼬박꼬박 약을 갖다주던 것도 그만뒀다. 

차주영은 재벌가 며느리가 되기 위해, 오랜 연인이었던 현우(강태양 역)를 배신하고 지금의 박은석을 선택한 인물이다. 차주영은 박은석과 결혼한 후, 이세영(민효원 역)의 남자친구가 된 현우를 다시 만나게 되자 그를 노골적으로 무시했다. 차주영은 이세영과 현우의 결혼을 막으려고도 했다. 

이렇게 야망 가득했던 차주영은 한순간에 재산을 잃게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 차주영이 과거 현우를 배신했듯, 이번엔 박은석과의 이혼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차주영과 박은석이 이혼할 경우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이야기는 술술 풀리게 된다. '권선징악'이라는 드라마 주제를 전달하면서도, 동시에 이세영과 현우의 결혼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박준금은 차주영과 현우가 과거 연인 사이였다는 이유로, 현우·이세영의 교제와 결혼을 반대하고 있다. 

박준금은 차주영보다는 현우에게 호감을 갖고 있음에도, 울며겨자먹기로 둘의 결혼을 반대 중이다. 박준금은 차주영과 박은석 대신, 현우와 이세영을 결혼시켰어야 했다며 뒤늦게 후회했다. 

또한 이날 방송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도 박준금은 현우의 도움을 받았다. 박준금은 미사어패럴에 대금 지불을 요구하는 시위대와 시비가 붙었으나, 현우에게 업혀 무사히 현장을 빠져나오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차주영이 박은석과 이혼한다면, 박준금으로서는 이세영과 현우의 결혼을 더이상 반대하지 않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명예와 재력을 가장 중요시하는 차주영과 달리, 이세영과 현우 커플은 돈보다 '사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세영은 결혼을 반대받자 현우의 곁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기도 했다. 차주영과 이세영은 이로써 더 대조적으로 보였다.

과연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미사어패럴의 부도 위기를 통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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