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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꼬막·바지락, 단백질 섭취에 고등어보다 좋은 이유는? '꼬막·바지락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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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꼬막·바지락, 단백질 섭취에 고등어보다 좋은 이유는? '꼬막·바지락의 효능'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2.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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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꼬막과 바지락이 혈액을 건강하게 하고, 노화 방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연출 이은복 김문성 임현규 최상식 김도현 이준석)에서는 꼬막과 바지락에 대한 정보를 전했다.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사진 =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꼬막과 바지락의 효능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꼬막과 바지락은 혈액을 건강하게 한다. 꼬막 살을 보면 다른 조개들에 비해 붉은 빛을 내는데, 이는 철분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에 온도가 올라가면 여성들이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몸의 혈행이 빨라지면서 생기는 증상중 하나다. 이럴 경우 철분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은데, 꼬막 100g에는 6.4mg의 철분이 함유돼있다. 꼬막은 다른 어패류에 비해 철분의 함유량이 높기 때문에 어지러움에 좋다.

꼬막과 바지락에 들어있는 성분 중에는 타우린과 베타인이 있다. 타우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전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 고혈압, 동맥경화의 예방에 효과적이다. 베타인은 간의 해독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챙겨먹어야 하는 성분이다.

꼬막과 바지락은 만성 피로도 해소해준다. ‘봄 조개 가을 낙지’란 말도 있듯이, 봄의 조개에는 영양이 우수하다. 특히 꼬막 속살은 오장을 이롭게 하고 남성의 양기를 돋아준다. 또한 바지락은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간 기능을 활성화하기 때문에 지방간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으로, 술을 많이 먹어 피로가 쌓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꼬막과 바지락은 아이들에게도 최고의 단백질 보충식이 될 수 있다. 단백질은 꼬막엔 14%, 바지락엔 11.5%, 고등어엔 20.2%, 우유엔 3.2%가 들어있다. 그런데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지방의 함량인데, 지방은 꼬막엔 1.8%, 바지락엔 0.8%, 고등어엔 10.4%, 우유엔 3.2%가 들어있다. 결과적으로 고등어엔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지만 지방도 많기 때문에 과열량을 섭취할 수 있다. 따라서 단백질만 섭취할 때는 꼬막을 먹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꼬막과 단백질은 노화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꼬막에는 타우린과 베타인, 그리고 항산화와 노화억제에 관여하는 미량 미네랄인 셀레늄이 다량 함유돼있다. 이 중 셀레늄은 항산화기능이 뛰어나서 세포막 손상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신체조직의 노화를 예방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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