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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설의 밴드' 산울림 김창훈, 국내최고 기타리스트 유병열 등과 블랙스톤즈 결성, '모든 음악 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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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설의 밴드' 산울림 김창훈, 국내최고 기타리스트 유병열 등과 블랙스톤즈 결성, '모든 음악 포용'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2.10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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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솔로로 활동 중이던 산울림 멤버 김창훈이 새 밴드 블랙스톤즈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10일 딜라이트뮤직 측은 김창훈이 "블랙스톤즈를 결성하고 3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드림홀에서 '두드림(Do Dream) 락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김창훈은 지난해 10월 정규 4집 '호접몽'을 발표했지만 뚜렷한 활동을 진행하지 않고 미국으로 돌아가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런 팬들의 아쉬움을 잘 알고 있는 김창훈은 올해 들어 국내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기타 유병열, 베이스 김태일, 건반 정광호, 드럼 나성호 등 국내 최고의 베테랑 연주자들을 멤버로 영입하고 '김창훈과 블랙스톤즈'를 결성했다.

[사진=딜라이트뮤직 제공]

특히 기타리스트 유병열은 윤도현밴드 출신의 국내 최고 수준의 기타리스트로 블랙스톤즈 합류 소식이나가자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진 바 있다.

밴드명 블랙스톤즈는 산울림 삼 형제가 음악을 처음 시작 한 곳인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흑석'에서 가져온 이름이다. 특히 모든 색을 섞으면 나오는 블랙처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하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

김창훈과 블랙스톤즈는 첫 번째 단독콘서트 '두드림락콘서트'에서 산울림 앨범 중 '산 할아버지','회상,'내마음은 황무지'등 김창훈이 노래하고 만든 곡들을 들려줄 계획이다. 또한,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 김완선의 '오늘 밤', '나 홀로 뜰앞에서' 등 후배 가수들에게 선물한 곡들까지 무대에 세운다.

이처럼 이번 공연은 올해 산울림 4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 만큼 특별한 의미가 담긴 방식으로 진행돼 국내 올드록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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