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의 국회 대정부 질문이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같은 날 방송될 JTBC 뉴스룸의 분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교안 대행은 1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비경제 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지상파 및 국회방송 등 생중계)에서 대선 출마에 대한 견해 표명보다 대통령 권한 대행 업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황교안 대행은 총리의 대통령 출마 선택은 어떻게 되느냐는 황영철 바른 정당 의원의 질문에 "저는 공직자다. 현재 대통령 권한 대행의 무거운 짐을 맡고 무거운 책임감이 있다. 당면한 국내 어려움 극복해 낼 것이다. 국정 조기 안정화에 모든 역량 집중하고 있다. 다른 생각 할 틈이 없다"고 답변했다.

모호한 답변이 나오자 황영철 의원은 "반듯하고 중심 있는 분인 건 알고 있다. 하지만 권한대행 임무 완수 이후 명예로운 퇴진. 대통령 후보가 되는 순간 불편한 진실이 나타날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러자 황교안 대행은 "저는 지금도 공직의 신분을 가지고 국정을 앞에 놓고 일하고 있다. 오로지 전념하게 해달라"고 일관된 반응을 보였다.

황교안 대행은 앞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후 이어진 송병철 국민의당 의원과 안민석 의원의 대선 출마 질문에도 똑같은 답변을 했다.

현재 황교안 대한은 대선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보수진영의 지지를 받으며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3위에 올라가 있는 상황이다. 특히 황교안 대행은 뚜렷하게 지지율이 상승하는 상황이라 그가 대선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할지에 대해 국민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번 국회 대정부질문은 황교안 대행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국, 같은 날 방송되는 'JTBC 뉴스룸'에 국민의 이목이 쏠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황교안 대행은 대선 출마 질문뿐만이 아니라 특검 연장, 군 면제 부분과 관련해서도 솔직하고 일관된 답변을 했다. 'JTBC 뉴스룸'은 이 부분에 대해서고 긴급 여론조사라든지 분석을 통해 여러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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