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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 20점' 삼성생명 3연승, 2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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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 20점' 삼성생명 3연승, 2위 보인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2.1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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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연승 행진을 달리며 2위 확정까지 한걸음 더 다가섰다.

삼성생명은 1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배혜윤(20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3-56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16승 13패를 기록, 3위 구리 KDB생명과 격차를 4경기로 벌렸다. 시즌 종료까지 6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어 사실상 2위로 시즌을 마칠 확률이 큰 상황이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은 11승 18패로 한 계단 하락, 부천 KEB하나은행과 함께 4위에 자리했다. KDB생명과는 1경기차다.

▲ 용인 삼성생명 배혜윤이 12일 인천 신한은행과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20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WKBL 제공]

배혜윤과 엘리사 토마스(18점 11리바운드 6스틸) 트윈타워가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김한별(13점), 박하나(12점)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리바운드 경쟁에서 41-29로 앞섰고 페인트존에서도 43점을 넣으며 신한은행(31점)을 압도했다.

초반부터 주도권은 삼성생명이 가져갔다. 1쿼터를 21-13으로 앞선 채 마쳤고 3쿼터 다시 한 번 격차를 벌리며 달아났다. 사실상 3쿼터에서 승부가 갈렸다.

신한은행은 3점슛 16개를 던져 단 1개만을 성공시키는 슛 난조 속에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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