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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08 패배' 홀리 홈, 론다 로우지 길 걷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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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08 패배' 홀리 홈, 론다 로우지 길 걷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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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UFC 208에서 패배한 홀리 홈(미국)이 은퇴를 고려하고 있는 론다 로우지(미국)의 길을 걸을까.

홀리 홈은 12일(한국시간) 12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센터에서 벌어진 저메인 데 란다메(네덜란드)와 UFC 208 메인이벤트에서 5라운드 종료 0-3 판정패를 당했다.

전 여성 밴텀급 챔피언을 지냈던 홀리 홈은 새로 생긴 여자 페더급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를 수 있는 찬스를 잡았지만 아쉽게도 물러나고 말았다. 역대 4번째 두 체급 동시 석권을 노렸지만 실패하고 만 홀리 홈이다.

이날 패배로 홀리 홈이 자신이 꺾은 론다 로우지의 길을 걷진 않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홀리 홈은 2015년 11월 15일 UFC 193 여자 밴텀급 타이틀매치에서 론다 로우지에 KO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지난해 3월 미샤 테이트(미국)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패배, 4개월여 만에 챔피언 벨트를 반납해야 했다.

이후 하락세를 겪었다. 지난해 7월 24일 UFC 온 폭스 대회에서 발렌티나 셰브첸코와 메인이벤트 경기를 벌인 홀리 홈은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기록, 2연패 늪에 빠졌다. 그리고 이날 경기마저 내준 홀리 홈은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미국 뉴스매체 인콰이시터는 “3연패로 홀리 홈의 UFC 경력이 끝난다면 그녀의 경력이 끝나는지 궁금하다. 선택이 그녀에게 달린 것이라면 대답은 ‘No(아니오)’다”라고 밝혔다.

홀리 홈은 폭스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난 론다 로우지를 꺾은 것이 내 모든 커리어를 정의하는 걸 원치 않는다”며 “난 UFC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을 달성하길 원한다. 난 아직도 이 직업을 통해 많은 것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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