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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톡톡] '루시드 드림' 박유천, 디스맨 분량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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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톡톡] '루시드 드림' 박유천, 디스맨 분량 어땠나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2.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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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영화 '루시드 드림' 속 박유천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15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영화 '루시드 드림'(감독 김준성)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루시드 드림'은 루시드 드림(자각몽)을 소재로 한 SF 스릴러다.

'루시드 드림'에서 박유천이 맡은 캐릭터는 '디스맨'이다. 디스맨은 실제로는 '도시전설'에 등장하는 인물로, 지난 2006년부터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꿈 속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영화 '루시드 드림'에 박유천은 '디스맨'으로 출연했다. [사진=NEW 제공]

그만큼 '루시드 드림' 속 박유천은 미스터리한 모습으로, 고수(대호 역)의 꿈 속에 나타나며 첫 등장을 한다. 

'루시드 드림'에서 박유천은 냉철하고 기묘해보이는 모습부터, 그와는 전혀 다른 유쾌한 면모도 소화했다. 이런 성격, 역할에 따라 박유천의 사뭇 다른 스타일링도 볼 수 있다. 고수, 설경구에 비해 분량이 많지는 않으나 그 안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앞서, 현재 자숙 중인 박유천이 '루시드 드림'에서 편집 없이 출연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만큼, 실제로 확인해본 '루시드 드림'에서는 박유천이 덜어낼 수 없는 분량 속에서 중요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박유천은 김준성 감독이 강조하는 '히든 캐릭터'다.

김준성 감독은 "'디스맨' 캐릭터는 본래 꿈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디스맨은 루시드 드림(자각몽), 공유몽(여러 사람이 동시에 하나의 꿈을 꾸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꼭 있어야 하는 캐릭터였다. 박유천이 그 매개체를 잘 연기해줬고 (극에) 녹아들었던 것 같다"며 만족을 표했다.

박유천의 영화 출연은 2015년 내레이션을 맡았던 다큐멘터리 '기적의 피아노' 이후 2년만이다. 

영화 '루시드 드림'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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