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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대선주자 국민면접' 썰전 여파 vs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영향 유승민 편 성적 상관관계 놓고 분석 갈려 '섣부른 판단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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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대선주자 국민면접' 썰전 여파 vs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영향 유승민 편 성적 상관관계 놓고 분석 갈려 '섣부른 판단은 금물'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2.17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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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대선주자 국민면접 최종회인 유승민 편이 그동안 방송됐던 회차(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안철수)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런 기록이 나온 것에 대해 차기대선후보지지율 순위에 따른 것 아니냐는 의견과 같은 시간대 썰전이 방송돼서라는 주장이 맞서는 중이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대선주자 국민면접' 최종회 유승민 편은 4.2%(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9%P 하락한 수치로 그동안 방송된 분량 중 가장 낮은 성적이다.

 '대선주자 국민면접' 최종회 유승민 편이 이런 성적을 받은 것을 두고 시청자들의 의견은 갈리고 있다.

'대선주자 국민면접' 유승민 편의 시청률을 놓고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영향인지 썰전 방송과 겹친 것 때문인지를 놓고 의견이 갈리는 중이다. [사진=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방송 캡처]

우선 한쪽 시청자들은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안철수 편 중 유승민 편이 가장 낮은 시청률 성적표를 받은 이유는 지지율에 따른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현재까지 문재인 편 7.3%, 안희정 편 7%, 이재명 편 5.8%, 안철수 편 5.1%, 유승민 편 4.2%까지 뚜렷한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 후보자들 간 지지율에 따라 방송 순서를 정해놓은 만큼 이런 시청률 현상은 얼핏 시청률과 지지율이 비슷하게 전개됐다는 인상을 충분히 느낄 만하다.

하지만 다른 편 시청자들은 이를 놓고 후보자들 간 지지율과 시청률을 놓고 비례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일단 유승민 편의 경우는 같은 시간대에 목요 시사프로 최강자 '썰전'이 방송되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준수한 성적을 받았다는 의견이 나오는 중이다.

실제 이날 시청률을 비교해 보면 썰전은 지난주 대비 2%P 가까운 하락세를 맛보며 대선주자 국민면접 유승민 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이번 '대선주자 국민면접'은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 따른 시청률 변동이냐 아니면 다른 경쟁 프로들에 따른 시청률 낙폭의 발생이냐는 주장이 팽팽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문재인 편부터 유승민 편까지 시청률 2%P 이내의 오차범위에 불과한 만큼 섣부른 예측은 위험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시청률로 대선 주자들의 인기를 예단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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